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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런 교회 있기 없기!?!?!

대분류
목양일기
소분류
목사가 일기를 쓴다면
게시일
2024/04/03
소식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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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런 교회가 없다. 목회자로서 우리 교회를 포장해서 말하는 게 아니라 정말 이런 교회가 없다. ^^
혹시 ‘정말 이런 교회가 없다’는 말을 부정적으로 들었다면 안심하라. 그 반대다. 정말 이렇게 좋은 교회가 없다는 말이다.
요즘 나는 왼쪽 전정신경소실로 인한 여러가지 증세로 수개월 고생하고 있다. 체중도 9kg 정도 빠졌고, 활동 폭도 줄었지만 처음보다는 엄청 많이 좋아졌다.
하지만 신경손상이라 빠른 회복과 완전회복은 어렵겠지만, 하나님이 만드신 신체라는 게… 하나가 약해지면 다른 기관들이 보완하는 기능을 하게 됨을 알게 되었다. (설명이 김. 그래서 생략 ㅎㅎ)
여하튼 오랜 재활기간을 보내야 하는 나에게 우리 성도와 교회는 그 누구보다도 더! 든든한 기댈 언덕이 되어주고 있다. 마치 다른 기관들이 나의 균형감각을 보완해주듯이…
설마.. 이걸 ‘기회다’ 싶어서 가십꺼리를 만들고자 하는 이들이 있다면 에휴~ ㅠㅠ 제발 사탄의 종노릇하지 마시라… (부디 우리 교인이 아니어도.. 어떤 일에서 건.. )
지난 시간을 생각해 보면 울고 부르짖기를 얼마나 했는가 싶다. 그때마다 하나님은 즉각적인 응답보다는 침묵 속에서 나를 깨닫게 해 주셨다. ‘김목사야, 이제 알겠니?’
참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지금도 여전히 알아가고 있는 중이며 목사로서 성장통 또한 겪고 있다. 다시 몇 개월전으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지만 ㅎㅎ 지금에 나는! 감사의 제목으로 그 시간을 덧칠하고 있다.
반드시 모든 것을 나눌 때가 있음을 믿고 그렇게 기도하고 있기에 오늘 이 아침도 부활의 신앙으로 열어간다. “하나님! 땡큐 쏘 마치! 아이 트러스트 유!”
ps.
사람은 어렵다고 해도 하나님의 무한하신 능력을 믿기에 완전한 회복을 꿈꾼다.
"23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24 또 이르시되 너희가 무엇을 듣는가 스스로 삼가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며 더 받으리니 25 있는 자는 받을 것이요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도 빼앗기리라" (막 4:23~25).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