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예배시간에 드리는 기도는 너무 장황합니다. 대책이 없을까요?"
"대표기도가 너무 부담이 돼요, 기도문을 정성껏 준비하여 드릴수는 없는가요?"
교회학교를 통하여 수년간 신앙교육을 받아온 왔지만
대표기도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어색해 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먼저 우리가 드리는 기도를
그 종류와 형식에 따라 구분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기도 종류
① 개인기도 (사적인 기도)
② 회중기도 (공동 기도)
③ 대표기도 (공적기도)
④ 윤번기도
⑤ 중보기도
☞ 기도 형식
① 묵도 (침묵기도)
② 발음기도
③ 통성기도
④ 찬송기도
⑤ 방언기도
⑥ 예언기도로 구분됩니다.
어떤 형식의 기도든!
기도는 우리에게 분명 호흡과도 같은 중요한 신앙의 요소입니다.
그러나 막상 우리의 기도 내용을 듣고 있노라면
그 내용이 너무 무질서하고 빈약하며
횡설수설하는 경우가 참 많이 있습니다.
이때마다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빈말)하지 말라.
저희는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마6:7)고 하셨던
우리 주님의 교훈을 되새기게 됩니다.
참된 기도의 내용은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의 모형(마6장 주기도)을 따라야 합니다.
그러나 시간과 장소와 환경에 따라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의 내용을 모두 담을 수 없는 경우가 생겨납니다.
그러기에 무질서한 기도보다는 준비된 올바른 기도가 더욱 필요합니다.
그 방안은 간단합니다.
기도할 때 즉흥적으로 드리는 기도만을 최선의 것으로 생각하고
미리 준비하여 기록한 기도문을 읽는 것은
웬지 은혜롭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자세를 바꾸는 것입니다.
사실, 사람들 앞에서 대표기도를 하는 공적인 기도는
사전에 미리 자신이 조용한 시간에...
마음을 가다듬고 묵상한 끝에 기록하여 준비한 기도가
훨씬 더 바람직합니다.
미리 기도의 형식과 내용을 생각하고
사용할 어휘를 정선하여 빈말이 없도록 준비하여 기록한 기도는
그 정성이나 내용면에서 하나님앞에 훨씬 더 칭찬을 받게 되리라 봅니다.
교회역사적으로 볼 때
기록한 기도를 반대했던 개혁자들과 청교도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주장한 참뜻은
기도를 맡은 사람이 정성껏 준비하여 기록한 기도가
옳지 못하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여기서 말한 기록한 기도란
중세시대때부터
교회의 성직자들에 의해서 기록되어 전해내려오던
기도문을 말한 것입니다.
기도 시간이 되면
기도가 가득히 실려 있는 기도문을 펴고
형식적으로 읽고 있던 태도를 질책한 것입니다.
각설하고 사람들 앞에서 대표기도를 할 때에는
사전에 미리 몸과 마음을 준비하여 기도하면서
정성껏 기도문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ps.
참고로 저도 1부 예배 기도를 할 때 기록한 대로 기도합니다.
왜냐면, 교만해 질 수 있는 저를
준비된 기도로 다스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잊지 마시고, 기록된 대로 기도에 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