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교회 성악반 모집 공고> _최일 안수집사
저는 어릴 때부터 교회에서 성가대, 학교에서 합창단을 해왔었지만 소리내는 방법을 몰랐습니다. 교회에서 찬송가 4절을 부르고 나면 목이 쉬곤 했죠. 오페라가수들은 어떻게 몇시간씩 그렇게 소리를 낼 수 있는지 참 궁금했었습니다.
수년전에 우연히 성악을 좀 배우고서야 소리내는 원리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노래 잘하는 사람들이 성악을 하는 줄 압니다. 물론 그런 분들이 많이 있지만 우리가 추구하는 성악공부는 소리를 내는 재미를 찾고 목소리 건강을 유지하기 위함입니다.
중년이상 되신 분들은 근력도 떨어지지만 목소리도 힘이 없어지고 소리가 갈라집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소리가 되는 것이죠. 하지만 연세가 많이 들어도 목소리는 여전히 건강한 분들이 있습니다. 이건 선천적일 수도 있지만 누구나 그렇게 목소리를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이건 제가 확신합니다. 보통사람들은 자기 몸에서 날 수 있는 소리의 잠재력을 알지 못하고 살아갈 뿐입니다. 물론 저도 그랬었죠.
성악을 하면 좋은 점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악기를 배우게 되면 악기도 사야 하고 음악공부도 새로 해야 하지만 성악은 우리 몸이 그냥 악기가 되기에 다른 투자가 필요 없습니다. 건강유지에도 좋습니다. 소리를 내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습니다. 자기소리를 찾고 남의 소리를 들으면서 화합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교회활동을 하면서 찬양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참 좋습니다.
성악반 활동은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ᆞ대상 : 희망자 누구나
ᆞ연습시간 : 주일오후 3시부터 4시까지
ᆞ연습장소 : 지하식당
ᆞ월회비 : 약 5만원(인원에 따라 조정가능)
ᆞ선생님 : 조OO 성악가
ᆞ연습시작 : 10월 중
문의사항이 있거나 희망하시는 분은 최일집사(010-****-****)에게 신청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