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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빈손으로 참여하는 잔치

대분류
기도와 응원의 편지
소분류
목양실에서
게시일
2024/07/16
소식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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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번 하나님이 펼쳐놓으신 잔치에 참여합니다.
우리는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초대에 그냥 갈 수 없다.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자리에 초대되었는데 그냥 가서는 안 된다. 무엇인가 들고 가야 한다. 좋은 의복은 기본이다. 다음으로 우리의 정성을 보여야 한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준비된 물건을 드려서 최소한 밥값은 해야 한다'
하지만 이건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최소한의 것이지만 무엇이든 들고 간다면 하나님의 은혜는 더 이상 은혜가 아니게 됩니다. 우리의 수고함이 들어가는 순간 'give and take'가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라지고 율법만이 남게 되고, 예전 유대인이 그랬던 것처럼 처음부터 실패하기로 되어 있는 율법의 자리에 들어가게 되는 겁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무조건적입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풍성함, 하나님이 채우시는 충만함이 우리를 채우도록 우리 자신을 맡기면 되는 겁니다. 하나님의 은혜 앞에 우리에게 필요한 건 완벽한 수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