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같은 분들이 계신다. 한 두 분이라면 티가 나서 말도 못하겠지만, 한결같은 분들이 수두룩 하니 이 글을 남겨도 누가누군지 모르시리라 믿는다. ^^ 간식이라며 두고 가시는 분, 반찬이라며 두고 가시는 분, 텃밭에서 키운 거라 두고 가시는 분, 과일은 제대로 드시냐며 보내주시는 분, 한끼 식사라도 같이 하자며 청하시는 분, 가족끼리 식사하는 데 생각나서 보내주시는 분… 오며가며 기도하고 계심을 알려주시며 더 기도하겠다고 말씀해주시는 분, 너무 신경 쓰지 말고 몸을 쉬도록 하라며 떠미시는 분, 교회 사역에 헌신하겠다며 마음을 표현해 주시는 분 등등.. 지금까지 한결같이 목회자를 위로해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그분들을 통해 또 다른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하며 고백하게 된다.